2030세대 대상 청년 아이디어톤 열려 
대회에 앞서 청년 시사 토크콘서트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와 통일부가 '평화경제 얼리버드 청년 아이디어톤'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화경제 얼리버드 청년 아이디어톤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홍대 인근에 위치한 KB청춘마루에서 열린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마라톤'의 합성어다. 어떤 주제나 사업에 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고민해 제한된 시간 안에 사업 수익모델을 완성하는 경연대회다. 

행사는 '평화경제 청년포럼'과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평화경제 청년포럼에서는 청년들이 평화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만의 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강연이 준비됐다. 

포럼 1부에서는 '평화경제의 비전'을 주제로 청년 시사 유튜버 국범근씨가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대담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부에는 '북한 비즈니스 진출전략' '북한관광과의 변화와 한반도관광과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경진대회에서는 참가자 33팀(90명)이 평화경제와 관련해 ▲정보통신기술 ▲관광 ▲농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수익모델을 갖고 신규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수상자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대상 1팀(통일부장관상, 300만원), 최우수상 1팀(서울시장상, 200만원), 우수상 1팀(통일교육원장상, 100만원), 청년 특별상 1팀(100만원)에게 총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통일교육원에서 통일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최우수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서울산업진흥원 창업교육 기회 제공과 함께 통일부 산하기관 청년인턴 채용전형 시 가산점 부여 등 특전이 주어진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2030세대 청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평화경제 시대의 유망한 사업수익 모델이 발굴되고 평화·통일 및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이 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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