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서울바이오의료국제컨퍼런스_개회식_기념촬영
2018서울바이오의료국제컨퍼런스_개회식_기념촬영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MSD의 한국 법인인 한국MSD와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26일 한국MSD와 바이오·의료분야 혁신 협력을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MSD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이다. 전 세계 14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1994년 한국MDS를 설립했다. 

이날 LOI체결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실장과 아비 벤쇼산(Avi BenShoshan) 한국 MSD 대표이사, 서울바이오허브 운영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초일 기획이사가 참석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미국 MSD 본사의 글로벌 공중보건 정책 총괄인 '줄리 거버딩(Julie Gerberding) 부회장'도 참석한다. 거버딩 부회장은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 생태계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한다.

시와 한국MSD는 홍릉에 있는 서울바이오허브에 파트너링 오피스를 연다.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과의 교류 확대, 글로벌 진출과 네트워킹 지원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한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MSD는 이번 공동의향서를 통해 서울바이오허브에 올해 내 ‘MSD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오피스’를 설치한다. 전담인력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의 바이오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의 지원은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기업간 협력모델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기술력과 전 세계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기술혁신과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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