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칭공모전 개최…당선작에 100만원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으로 이어지는 지하 유휴공간에 조성한 태양광지하정원의 이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태양광 지하정원은 태양광채광시스템을 활용해 조성한 곳으로 오는 11월 공개된다. 지상의 햇빛을 지하로 끌어들여 과실수 등 다양한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이에 시는 이곳에 어울리는 지하정원 이름을 다음달 11일까지 공모한다. 참여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방법은 명칭과 간단한 설명만 제출하면 된다. 1인 3개까지 응모 가능하다. 

시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1명, 가작 5명, 총 6명을 선정·시상한다. 당선작은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은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다음달 30일 발표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서울시 안전총괄과장은 "태양광을 이용한 지하정원은 도심 속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간에 어울리는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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