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육감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대문구 내 청소년 자치기구인 서대문청소년의회, 서대문구청소년참여위원회, 서대문구학생회연합 소속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했다.

조희연 교육감이 ‘다원성의 사회, 지구시민 되기’를 주제로 특강한 뒤, 청소년들이 자유학기제, 민주시민교육, 역사교육, 문이과 통합, 자사고, 학교 비정규직 파업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교육감이 답변하는 ‘모의 행정감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 준비와 진행, 홍보 등 모든 과정을 서대문청소년의회(의장 윤준배) 의원들이 직접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자리를 함께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교육 현안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교육 발전을 위해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이삭 서대문구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여한 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공청회에서 저와 토론하고 서울시의회 의장님을 상대로 정책질문을 쏟아 낸 데 이어 서울시 교육감님과 교육감사까지 진행했다”며 서대문청소년의회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