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시 차에 선택 사양 탑재 여부 검토중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빌트인 타입 전동 스쿠터를 공개했다. 이르면 2021년부터 출시될 신차에 전동 스쿠터 선택 사양 탑재가 가능할 수 있을 지 여부는 현재 검토단계를 거쳐야 알 수 있다.

차량에 탑재된 전동 스쿠터는 차량의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자동으로 충전되고, 사용자는 목적지에서 충전된 전동 스쿠터를 꺼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가 공개한 전동 스쿠터는 10.5Ah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약 2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로 제한된다. 전동 스쿠터는 3단으로 접히는 디자인으로, 7.7㎏의 무게다. 다만 출시 제품의 일부 제원은 변경될 수도 있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회생제동 시스템을 추가로 탑재해 주행거리를 약 7% 증가시키는 목표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전동 스쿠터와 차량은 물론 모바일 기기의 연동환경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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