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67년 미국 칼텍스와의 합작을 통해 민간석유화학공업의 효시인 호남정유(현 GS칼텍스)를 설립, 한국 중화학공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84년에는 최초의 LPG전문 수입·판매사인 여수에너지(현 E1)를 설립했다. 영어실력이 뛰어나 한국인 최초로 PBEC(태평양 경제협의회) 국제회장을 맡기도 한 구 명예회장은 한미경제협의회 회장, 무역협회장, 월드컵 유치위원장 등 30여 개가 넘는 굵직한 직함을 지니고 민간 외교무대에서 활약했다. 1995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LS전선 구자열 부회장(장남), E1 구자용 사장 (차남), LS산전 구자균 부사장(3남) 등 2세들이 LS그룹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 기자명 정혜연
- 입력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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