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증자를 고려해왔던 교보생명은 최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지분이 자산관리공사에 넘어오면서 증자를 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 회장은 이밖에도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 원론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교보문고 등 비금융계열사에 피해가 없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현재 교보증권, 교보투신운용, 교보자동차 보험, 교보정보통신 등 7개사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수입보험료 기준 업계 3위, 질적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알짜배기 보험사다.
- 기자명 이석
- 입력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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