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중소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 이하 기술원)은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창업 후 3년부터 7년 사이 창업도약기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 프로그램은 기술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맞춤형 바이어 발굴, 현장방문을 통한 1:1 심층 수출상담,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최신 트렌드 파악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계획됐다.

참여 기업은 카본디자인, 블랙썬, 송현엘앤씨, 케이에스코, 구다이글로벌 등 탄소소재·IT 등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다.

이를 위해 시와 기술원은 3개월 전부터 대상 기업 발굴과 제품 시장성 평가, 유망바이어 발굴 등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 왔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내·외부 상시 비즈니스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을 발굴해 시장진입, 매출증대, 글로벌시장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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