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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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오는 2020년에는 청년층의 주거 문제가 해소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오늘(29일) 국무회의를 거쳐 '2020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해당 예산안에는 3조3000억 원을 들여 역세권에 공공 임대주택 2만9000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공공 임대주택 공급 예산은 1조7000억 원에서 3조300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커졌다. 공급은 9000호 늘었다. 역세권 셰어하우스를 4000호 매입, 임대하고 행복주택은 5000호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의 면적도 기존 15.6평형에서 17.5평형으로 확대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낮은 금리의 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 8500억 원, 중소기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9500억 원 등으로, 상환 능력이 있는 청년을 위해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췄으며, 청년들이 양질의 역세권 공공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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