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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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보수성향 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다.

29일 우리공화당을 포함한 보수단체 회원들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과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법원이 박 전 대통령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나머지 유죄 부분에 대해서는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하자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이후에는 대법원부터 강남역 사거리까지 약 4km거리를 행진하며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뇌물 부분에 대해서는 “뇌물 한 푼 안 받은 결백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문재인 정권과 주사파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무효 무죄석방”을 외치며 강남역까지 다다른 이들은 방향을 틀어 다시 대법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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