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맡은 곡은 2,000번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요. 매번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르지요.” “저는 외모도 빼어나지 않고 키도 작은 편에 부모님도 제가 배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뭐 하나 믿을 구석이 없었어요. 그래서 무명 시절부터 ‘내가 믿을 것은 나 자신 뿐’이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우며 독하게 무대에 올랐습니다.”배해선은 그동안 틀에 박힌 ‘암네리스’의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 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기자명 정소현
- 입력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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