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느냐 마느냐’ 정부를 긴장케 했던 고1 학생들의 촛불집회. 지방에선 개최되지 못했고, 서울 광화문에서만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가 개최됐다. ‘입시경쟁 교육에 희생된 학생들을 위한 촛불 추모제’로 열린 집회에서 학생들은 내신등급제를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함께 냈다.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많지 않자 교육부는 가슴을 쓸어 내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고1 학생들의 반발은 정리된 게 아니다. 학교, 학생, 학부모 교육 3주체가 원활히 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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