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미 확전해서 문선대원군이 되고 싶은가”라고 물으며 “문 정부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왜 한미동맹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감정적 반미로 국제 왕따를 자초하는 건 국익을 위한 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청와대가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군기지 26곳의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이 흥선대원군 이래 독립국가로선 최악의 국제 고립의 길을 가고 있다”며 “국민들은 미국과 협력해서 한일 분쟁을 조기에 해결하길 바랐으나 문 정부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까지 적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소미아 파기의 귀착점은 반일이 아니라 반미였던 것”이라며 “지소미아 파기로 시작된 미국과의 확전으로 한미는 멀어졌지만 미일은 오히려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지금의 국제정세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국은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 북한과의 관계도 안 좋은데 미국과의 관계도 나빠져 결국 동북아의 왕따가 됐다”며 “국익을 해하는 행동을 하면서 국익이 우선이라는 건 궤변”이라고 강조했다.[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미 확전해서 문선대원군이 되고 싶은가”라고 물으며 “문 정부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왜 한미동맹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감정적 반미로 국제 왕따를 자초하는 건 국익을 위한 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청와대가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군기지 26곳의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이 흥선대원군 이래 독립국가로선 최악의 국제 고립의 길을 가고 있다”며 “국민들은 미국과 협력해서 한일 분쟁을 조기에 해결하길 바랐으나 문 정부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까지 적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소미아 파기의 귀착점은 반일이 아니라 반미였던 것”이라며 “지소미아 파기로 시작된 미국과의 확전으로 한미는 멀어졌지만 미일은 오히려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지금의 국제정세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국은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 북한과의 관계도 안 좋은데 미국과의 관계도 나빠져 결국 동북아의 왕따가 됐다”며 “국익을 해하는 행동을 하면서 국익이 우선이라는 건 궤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