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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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파이낸셜 타임스는 6일 일본 닛산(日産) 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가 글로벌 사업 전체의 쇄신 일환으로 한국에서 자동차 판매와 마케팅의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지난 수개월간에 걸쳐 한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계속할지 아닐지를 따져보았지만 최근 한일 관계의 악화에 따라 관련 논의를 가속했다고 한다.

한국에선 한일 관계가 냉각하면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 일본제 자동차 메이커의 판매량이 8월은 작년 동월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닛산도 불매운동 여파로 큰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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