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그래픽=뉴시스]
폭행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부산 여행을 온 20대 여성 2명을 폭행하고 달아난 50대가 사흘 만에 체포됐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A(53)씨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경 부산 동구 부산역 지하상가 7번 출구 계단에서 20대 여성 2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 당한 여성들은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20여 대의 CCTV 영상을 분석해 이동경로를 추적, 범행 사흘 만인 8일 오후 10시경 A씨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문신에 대한 혐호가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20여 대의 CCTV영상 분석을 통한 이동경로 추적으로 범행 사흘 만인 지난 8일 오후 10시께 A씨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문신에 대한 혐오가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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