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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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Golden Ray) 호'가 지난 8일 새벽 2시(현지시각)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됐다. 이를 두고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에 종합상황반을 구성하고 직원들을 현지로 급파,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늘(9일) 매체 보도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영사관과 공조하며 해안경비대에 구조를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며 "국내 본사에도 종합상황실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10명, 필리핀인 13명 등 23명의 선원과 미국 국적 도선사 등 2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한국인 4명은 구조되지 못했다. 미국 당국은 브런즈윅 긴급 대응보트, MH-65 돌핀 헬리콥터, 찰스턴지부 사바나 해상 안전팀, 구조엔지니어링대응팀(SERT) 등을 총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화재로 인해 선체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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