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천연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독립문극동아파트'와 '독립문삼호아파트'간 횡단보도 설치가 최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천연동주민센터 앞에 위치한 이곳은 독립문고가차도가 지나는 지역이다. 두 아파트를 오가기 위해서는 독립문역사거리 횡단보도까지 왕복거리로 300m 가까이를 돌아야 했다. 이 길이 경사로여서 보행자들의 불편이 더했다.

구는 횡단보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통과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단속 카메라'와 '횡단보도 집중조명', '발광형 교통 표지' 등 각종 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 횡단보도 설치공사를 최대한 빨리 완료할 방침"이라며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는 횡단보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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