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추경 대비 1410억 증액된 1조 7204억 원 편성
-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시민의 건강․안전, 미래 부강 진주 예산 중점 편성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과 시민의 건강ㆍ안전 등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미래 부강진주 사업 등을 포함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청 전경

추경 규모는 1회 추경예산 1조 5794억원 대비 1410억원(증 8.9%)이 증가된 1조 7204억원으로, 일반회계가 1311억이 증가한 1조 4131억원, 특별회계가 99억이 증가한 3073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미세먼지 대책사업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 역사문화 관광도시 기반조성, 지역개발 등 미래 부강 진주 사업을 확대 반영했다.

추경예산의 일반회계 규모가 증가한 주요인은 국ㆍ도비 보조금 165억, 특별조정교부금 26억, 순세계잉여금 1110억 등이 반영됐다.

세출예산의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대시장 공영주차장 증설사업 15억, 진주중앙지하도 상가 청년몰 확장 지원사업 5억,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13억 등을 편성했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 미세먼지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CCTV 설치구역 확대 5억, 주거지 안심지역화 사업 10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12억,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교통분야) 8억, 어린이보호구역 경관정비 8억,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15억,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8억,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5억,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사업 8억, 기타 미세먼지 대책사업 10억(9개 사업), 노인요양시설 확충 기능보강사업 16억 등이 반영됐다.

미래 부강진주 건설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으로 구)진주역사거리 광장 조성 250억, 오미마을~청동기박물관 자전거도로 개설 100억,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37억,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35억, 소망진산 테마공원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 20억,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 18억, 칠암동 외 7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41억 등을 편성했다.

또, 역사문화 관광도시 기반조성 사업으로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 주차장 조성사업 토지매입 6억, 유등전시관 조성 5억,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설치공사 24억, 금산 와룡지구 체육시설 단지 조성공사 10억,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30억, 테니스장 지붕 설치공사 12억, 도시형 모델(공공형 버스, 통학맞춤형 노선) 사업 16억 등을 반영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시민이 편안하고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해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개발 사업, 시민의 건강·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 등에 중점 투자했다”라고 밝히고, “시는 미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 모두에게 예산의 투입 효과가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생산적인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이번 달 18일부터 개회되는 제214회 진주시 의회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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