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한센병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위하여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사회복지시설 로뎀하우스 및 임실군보건의료원에 방문하여 50여명의 입소자 및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만성피부질환치료와 투약을 제공했다.
 
한센병은 치료법의 개발로 과거 ‘불치의 병’에서 현재 ‘완치의 병’으로 바뀌었으며,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중이거나 완치된 경우 감염의 우려가 없으며, 병이 완치될 때까지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 해준다.
 
군 이준백 의료지원과장은 “한센병의 경우 조기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와 정신적으로도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병이다”며, “지속적으로 무료 검진을 추진해 군민들의 건강을 보살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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