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영천시장(우측)이 지난 9일  영천시청노동조합(대표 한영준)과 2019년도 영천시 공무직 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기문영천시장(우측)이 지난 9일 영천시청노동조합(대표 한영준)과 2019년도 영천시 공무직 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영천시청노동조합(대표 한영준)이 지난 9일 시장실에서 한영준 영천시청노동조합 위원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영천시 공무직 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영천시와 노동조합은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치며 8월에 잠정합의에 도달했고, 9일 최종 임금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임금협약 주요내용으로는 급여 체계의 변경으로 기본급제에서 호봉제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인상률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최저임금 인상률을 고려해 약3.1%정도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무별 구분된 13개의 직군을 8개로 통합했으며, 지난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원 최초 직군을 적용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임금협상은 서로 대립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 식구로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토론한 끝에 영천시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자 노사가 통 큰 합의를 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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