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한국 맥주가 중국 시장에서 최근 3년 사이 수출액이 4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13일 코트라(KOTRA)가 펴낸 중국 맥주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한국 맥주를 9100만 달러(약 1086억 원) 수입했다.

2017년 수입액 5000만 달러보다 82.9% 늘었고, 2016년 2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6배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수입 맥주시장에서 한국은 멕시코(2억5100만 달러), 독일(1억9100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중국 맥주 4091만 달러를 수입했다.

지난해 중국은 우리나라 수입 맥주 시장에서 일본(783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