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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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수출시장구조 혁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의 방안에 따르면 무역보험 3.7조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글로벌 R&D와 해외 M&A를 통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2.7조 원 지원에 나선다. 2020년 전략시장 특화, 소비재 해외 마케팅 등에는 올해보다 151억 원 많은 52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등 최근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된데다가,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산업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세계 시장별 특성을 고려하고, 통상・투자・산업・기술협력 등을 통한 ‘종합적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미국․일본․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밸류체인을 가장 잘 활용하면서 중간재 글로벌 공급기기로 발전했고 세계 수출 6위까지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강화 등으로 3개 시장 모두 어려운 상황이며, 글로벌 밸류체인도 약화된 데 따라 “이번 방안을 바탕으로 세계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공급망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통상‧투자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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