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씨는 자신도 현재 KBS 대하드라마 ‘해신’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스케줄을 조정해가며 아내의 연극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같은 소속사 연예인과 연출가 몇 명은 최수종씨의 권유로 관람을 했다. 아내의 컴백에 남편의 외조가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공연계의 장기 불황도 이들 부부 사랑만큼은 이길 수 없었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한편 하희라는 “이 연극을 소화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악착같이 연습에 몰두했다”면서 “관객들이 애정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진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는 표현과 함께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정동 제일화제 세실극장에서 오는 9월 26일까지 열리는 모노드라마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가 과연 막을 내리는 날까지 매진을 기록할지 궁금하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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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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