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 출입구 생석회 도포 및 돼지 농가 일제 소독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백신 없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 조치한 축산 시설물이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내린 비로 소독력이 약해짐에 따라 신속히 4개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전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과 동시에 농장 출입구에 생석회 도포를 조치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내린 비로 소독력이 약해짐에 따라 신속히 4개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전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과 동시에 농장 출입구에 생석회 도포를 조치했다  © 진주시 제공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내린 비로 소독력이 약해짐에 따라 신속히 4개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전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과 동시에 농장 출입구에 생석회 도포를 조치했다 © 진주시 제공

지난 20일, 파주 돼지 농장의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판정 났지만, 아프리카돼지 열병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이 최대 19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시는 차단 방역을 위해 경기도 돼지 반입 금지, 거점소독 시설 24시간 운영 등 축산 차량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철저히 소독관리하고 있다.

특히, 시는 태풍 타파가 우리지역에 많은 비를 내림에 따라 축사 입구에 도포해 놓은 생석회가 소실됐을 것으로 보고 생석회를 즉시 재 도포를 추진하고 읍면동 ASF 담당자가 직접 현장 확인해 미흡한 농장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읍면동에 현수막 게첨으로 ASF 차단 방역에 읍면동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돼지 관련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 소독과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돼지 관련 축산 관계자는 이번 태풍 타파로 인해 차단 방역이 느슨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프리카 돼지 열병 전파는 감염원 직접 접촉과 감염된 돼지의 배설물, 오염된 축산물이 원인임을 고려해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 동물 등을 통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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