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검찰이 국민연금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전북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압수수색 했다.
특히 검찰은 기금운용본부 내 주식운용실을 위주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미연금공단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한 것으로 특검 조사 결과 발표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16년 11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받았다. 당시 국민연금은 한 달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기금본부 주식운용실과 운용전략실 등을 강제 조사 받았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당시 있었던 직원들이 대부분 퇴사한 상태"라며 "이전 압수수색 때 만큼 침통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받게 됐기 때문에 놀란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