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에너지 도시 프로젝트 일환 단독주택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시설 설치 지원

2018년도 사업 대상지-와촌면 덕촌리 전경.
2018년도 사업 대상지-와촌면 덕촌리 전경.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클린에너지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에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2018년도를 시작으로 2019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선전됐다.

시에 따르면 23일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7억 원 규모로 17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관내 6개 읍면동 12개 마을, 225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공공시설, 주택, 상업(산업)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중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융·복합시설 설치로 전기와 열을 생산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대상 선정지역은 진량읍을 비롯한 남산면, 용성면, 남천면 등 6개 읍면동 12개 마을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현장 확인을 거쳐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성암생활체육관 외 224개소에 태양광 127개 466kw, 태양열 62개 529㎡, 지열 36개 630kw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며, 개인별 자부담은 설치비의 10% 정도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간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사업대상 선정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는 주택지원사업(구, 그린홈 100만 호 보급사업)의 지원 확대와 더불어 앞으로 정부시책에 발맞춰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으로 행복건강도시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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