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가 이들을 물리칠 경우 한 집안에서 3대에 걸쳐 국회의원이 나오는 헌정사상 첫 기록을 만들게 된다. 서울 중구는 고 정일형 전 신민당 대표권한대행이 1950년 2대 총선 이후 9대까지 내리 8선을 기록했다. 이어 그의 아들인 정대철 의원이 지역구를 물려받아 77년 9대 보궐선거 당선 이후 5선(9, 10, 13, 14, 16)을 한 곳이다. 호준씨는 한양대 사회학과를 졸업, 미국 뉴욕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삼성전자에서 근무해왔다.
- 기자명 김종민
- 입력 2004.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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