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12월1일까지 전시회 열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특별전시회 '백제의 산성'을 오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이 꾸준히 진행해 온 백제문화를 보여주는 전시의 일환이다. 백제의 관방(關防)시설이자 지방지배의 거점이었던 산성을 보여준다.

전시회에서는 한반도의 산성 중 백제 산성의 축성방식과 내부시설 등을 살펴본다. 대표적인 백제 산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프롤로그 '왜 백제산성에 주목하는가' ▲1부 '산성의 발달과 삼국의 산성' ▲2부 '백제 산성의 구조와 시설' ▲3부 '백제의 주요 산성' ▲에필로그 '일본 고대 산성에 미친 영향' '백제 산성 조사 및 복원의 방향'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백제의 토축과 석축 모형 2개체를 높이 3.6m, 길이 7.4m, 폭 3.7m 규모로 제작했다. 전시실 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행사는 이날 오후 3시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전시회 기간 동안 총 10회에 걸쳐 전시 연계 강연회 '동방성곽지국(東方城郭之國) : 고대 산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와 전시연계 강연회 신청·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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