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2019년 3월 13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실효 처리된 자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며, 올 하반기에는 340명까지 접수 순서대로 지원하며 내년에는 680명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운전면허 자진반납 및 지원 신청을 원하는 고령운전자는 김포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된다.

이후 경찰청에서 운전면허 취소처리가 되면 김포시에서 교통카드를 등기로 발송하게 된다.

9월 이전에 운전면허를 반납한 분들은 경찰청에서 우편으로 보낸 운전면허 취소 결정통지서를 지참해 김포경찰서 민원실이나 김포시청 교통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훈 교통과장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고령운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7년 기준 169건으로 2013년 73건에 비해 132% 증가했으며, 관내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2만3,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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