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낮 12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이동중지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도축장, 농협 공판장, 도매시장이 가동된다.

또 재고가 부족한 중소규모 식육판매점(정육점)과 마트에 돼지고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 및 식육포장처리업계와 협조해 도축된 돼지고기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ASF 발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앞서 정부가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기간을 28일 낮 12시까지 48시간 연장하면서 돼지고기 소매가격은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는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쳐 도축돼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된다"면서 "우리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자체와 유통업계 등에도 돼지고기 수급과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