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교육연수원은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연수를 진행한다.

단일 연수로는 최대 인원이 수강 신청을 한 이번 연수는 교직원 1218명과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고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래스> 등으로 유명한 KAIST 정재승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특히, 이번 연수는 강은희 대구시교육청 교육감이 화상 연수에 직접 참여해 강연자인 정재승 교수를 비롯해 연수에 참여하는 교육장, 교원, 학부모 등과 서로 소통하는 쌍방향 연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27일 1기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 7월 5일 2기 <미래교육의 답, 몰입!>연수에 이어 3기를 맞은 이번 강연은 '미래역량교육을 향한 열두 발자국'이란 주제로,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 한 화재의 책 <열두 발자국>을 토대로 한다.

또한 두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학생 행동 특성에 맞는 적절한 학습 방법을 지원하는 대구시교육청 정책과 연계한 이번 강연은 대구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미래 플랫폼 활용 연수는 유튜브 및 구글-스위트(G-Suite)와 같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연수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연수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어서 교원 연수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우수한 강사진을 섭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자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새로운 연수패러다임이 될 전망이다.

교원들과 함께 연수 과정에 직접 참여한 강은희 교육감은 “유튜브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연수 방식은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창의․융합적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서 이러한 도전과 실천이 필요하며, 변화에 앞장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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