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3개 노선 10대 37회 증회… 특별교통대책 마련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열리는 2019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10월 축제 기간 예상되는 교통체증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청 전경

시는 특별교통대책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내버스 4개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해 이용객이 많은 3개 노선인 120, 130, 251번 시내버스 10대를 증차해 공휴일, 토·일요일인 오는 3일ㆍ5일ㆍ6일ㆍ9일ㆍ12일ㆍ13일 총 6일간 오후 시간에 37회를 증회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자가용 운행 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범시민운동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한 결과 진주시를 비롯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있고, 직장인들과 시민들도 자발적인 참여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날 날 것으로 예상돼 시내버스 증차운행을 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이 축제장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축제장 주변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안면에 '축제장 가는 버스' 노란색 안내판을 부착해 대중교통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또한 외래 관광객들을 위한 임시 주차장을 총 31개소에 1만 1400면을 확보하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래 관광버스 주차를 위해 나불천 복개도로 등 3개소 420면의 대형버스 임시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고속도로 IC 및 국도로 진입하는 관문에 20개소 1만 620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임시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까지 곧바로 갈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조창균 교통행정팀장은 “10월 축제기간동안 사람중심의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안하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교통 봉사자의 교통안내에 협조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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