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5월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5월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북한은 2일 이번 해 들어 11번째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달 10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22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우리 군이 전날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F-35A 스텔스전투기를 일반에 첫 공개한 것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4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북미 예비접촉과 실무협상을 앞두고 기선 제압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조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 측 대표들은 조미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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