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닛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고)가 지난해 동월 대비 3.0% 늘어난 513조8266억 엔(약 5736조8226억 원)을 기록했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나도는 현금(지폐+경화)과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탁한 당좌예금을 합친 것이다.

닛케이는 오늘(2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대규모 금융완화 지속으로 자금공급량의 확대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9월 평균잔고 내역에는 일본은행 당좌예금이 작년 같은 달보다 3.2% 증가한 401조8207억 엔, 지폐 발행고가 2.4% 늘어난 107조1112억 엔, 화폐(경화) 유통고는 2.2% 증대한 4조8947억 엔으로 나타났다. 9월 말 잔고는 520조3934억 엔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은 소비자 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의 지난해 대비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를 넘을 때까지 자금공급량을 계속 늘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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