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기교육 등 현장에서 적용가능 실무교육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평소 예술인들이 어려워하는 저작권,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률, 예술인 지원사업, 지원금 정산 등을 교육하는 '예술인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예술인, 예술인 지원기관과의 심층면담을 통해 실무적으로 필요한 지식들로 구성했다. 예술인들이 실제 현장에 쉽게 적응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강좌는 온·오프라인 총 12개 과정을 모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지난 7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교육은 오는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과정은 예술인을 위한 법률에센스, 문화예술 지원사업 활용가이드, 뉴미디어를 활용한 예술콘텐츠 제작, 문화예술 시장분석과 예술경영, 예술콘텐츠 기획 및 스토리텔링, 세무기초와 지원금 정산 실무 등 총 6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과정은 오는 31일부터 3주 간 회당 3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과정과 연계해 토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수강하면 된다. 한국생산성본부(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32)에서 회당 30명 정원으로 5인 1조 실습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오프라인 교육은 온라인 과정과 연계한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온라인 교육을 수료하길 시는 추천하고 있다.

시는 11월20일까지 교육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정규과정에 수강신청을 한 수강생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오는 11월에는 사회진출에 필요한 실용적 역량, 예술인 지원제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예술인(예술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예술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등),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예술과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에듀테크플랫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은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 실기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예술인과 예술 관련 업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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