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 덕치면 섬진강 자전거도로변에 코스모스가 화사하게 피어 마을주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문~물우마을 구간 자전거도로에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 회원들이 함께 코스모스 모종을 심은 후 잡초제거․퇴비주기 등의 지속적인 관리로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다.

덕치면은 해마다 자전거도로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일중, 원치, 구담, 가곡 마을 주민들도 함께 코스모스길을 만들어 마을마다 각양각색의 코스모스 꽃길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곳곳마다 오고가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섬진강 상류인 덕치면은 섬진강 시인이 사는 진뫼마을, 강변사리 캠핑장이 있는 천담마을, 영화 아름다운 시절을 찍은 구담마을 일대가 섬진강 지류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회인은 물론 자연을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 길을 찾고 있다.

엄참희 덕치면장은 “아름다운 섬진강 물줄기와 흩날리는 코스모스 꽃길 따라 걷고, 달리고, 드라이브 하면서 소녀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덕치면에 오셔서 가을 힐링여행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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