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이스 산업 홍보 부스 디자인
학생·일반 부문 각 3점 등 총 6점 선정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전시디자인 시민공모전을 추진한다.

전시산업계와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마이스(MICE) 홍보부스 전시디자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시 전시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박람회(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모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내용은 2020년 서울시 마이스 홍보관 디자인 제안이다. 서울관광재단과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콘셉트는 서울시의 마이스 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부스디자인이다. 부스 크기는 높이 4m, 4부스(6m×6m 또는 3m×12m)다. 테이블(회의용 1개, 의자 4개) 2세트, 40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 1대는 필수 배치돼야 한다. 자재는 제한이 없다.

일반인 부분은 특별한 제한이 없다.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학생부문은 전시디자인, 산업디자인, 실내건축디자인, 환경디자인 등 국내 디자인 유관학과 대학생이 대상이다.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단위 참가 시 구성원 모두가 참가 자격을 갖춰야 한다. 휴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 2개 이상 대학 연합팀도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4일부터 31일까지다.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 웹하드에 업로드 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31일 오후 5시 도착분까지 받는다.

시는 1·2차 선발을 거쳐 학생 부문 3점, 일반인 부문 3점 등 총 6점을 선발한다. 학생 부분의 경우 대상 1팀(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1팀(상금 50만원)이 선정된다. 일반인 부분의 경우 대상 1팀(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300만원), 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이 뽑힌다.

시상은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서울 마이스 위크(MICE WEEK) 연례총회'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수상작은 서울 마이스 위크 행사장 내에 패널·모형 전시를 한다"며 "일반인 부문 대상작은 내년 한국전시컨벤션산업위크 전시회 내 직접 부스로 설치하고 '제1회 서울 전시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임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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