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부터 상생상회 홈페이지에서 접수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경북 안동 종갓집 송화주, 전남 곡성 토란파이, 경남 통영 빼떼기죽 등 국내 9곳 손맛을 서울에서 배워볼 수 있는 1만원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가평, 춘천, 홍천, 곡성, 안동 등 5곳의 여행비용을 30%만 개인부담하면 다녀올 수 있는 지역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상생상회에서 지역의 숨겨진 맛과 멋을 소개하는 '로컬여행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이달 7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또 다양한 맛 자원,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쿠킹클래스와 현지인만 알고 있는 여행지를 둘러보는 로컬여행을 운영한다.

상생상회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여행·먹거리·상품안내존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여행'을 떠나 볼 수 있다. 9개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여행 코스를 입체 조형물로 제작해 지역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4일을 시작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 1만원으로 지역의 특별한 음식을 배울 수 있는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홍천의 삭힌 감자떡을 만드는 시간은 물론 담양 죽로차의 다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가평, 춘천, 홍천, 곡성, 안동의 진수를 만나는 체험여행도 운영한다. 문화관광부 산하의 관광두레의 협찬을 통해 여행비용의 7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3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지역 요리 클래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4일부터 상생상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여행 희망자는 페이스북 '미지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지역상생사업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상생상회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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