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생태관광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 체험 프로그램 인기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 5일, 도보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생태관광·코리아둘레길 홍보를 위해 열린 ‘제3회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축제’에 약 15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도보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생태관광·코리아둘레길 홍보를 위해 열린‘제3회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축제’  © 창원시 제공
도보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생태관광·코리아둘레길 홍보를 위해 열린‘제3회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축제’ © 창원시 제공

일반 참가자들은 벽해정궁도장에 모여 장복산 조각공원–진해드림로드를 지나 다시 벽해정으로 돌아오는 약 4km 코스에서 환경퀴즈 팻말을 보며 걸으며, 어쿠스틱‧섹소폰‧아코디언 등 편백숲 음악회를 즐겼다.

체험 참가자는 전문강사와 함께 편백숲 속에서 요가와 명상 등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가족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편백숲에 마련된 밧줄 놀이터에서 숲밧줄 놀이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장에서는 창원관광 홍보부스, 진해플리마켓, 푸드트럭,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공기정화식물 심기, 나만의 환경 머그잔 만들기, EM 미용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생태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한 지역 소상공인 상점 이용 영수증 인증, 대중교통 이용 인증,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축제 참여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행사 취지대로 우리시 생태관광 자원의 우수함을 대외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었길 바란다”며, “10월 중 운영 예정인 숲요가, 숲명상 등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2023년까지 동ㆍ서ㆍ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연결해 구축되는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우리시 진해드림로드는 경남 지역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의 시작 지점이다. 2017년 11월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이 우리시에서 열려, 이를 기념하고 창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매년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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