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한번 펜싱 명문학교로 그 이름을 떨치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펜싱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고등부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은메달 획득한 참가 선수들과 총동창회 서울지구 동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주기계공업고교 제공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은메달 획득한 참가 선수들과 총동창회 서울지구 동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주기계공업고교 제공
진주기계공고의 펜싱부는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 올해 4월 경북 김천, ‘제31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와 지난 9월 경기도 화성, '제57회 전국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차례나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펜싱 명문학교로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이러한 값진 성과는, 전용 펜싱 훈련장이 없어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지역 국회의원, 경상남도교육청, 진주교육지원청, 경상남도와 진주시 체육회에서 전용 펜싱 훈련장을 마련해 주고 이에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해 준 덕분이라고 학교는 밝히고 있다.

펜싱부는 송한철 감독김영호 코치, 1학년(박종민ㆍ임혜성ㆍ정민수) 3명, 2학년(조승래ㆍ이유진ㆍ윤상이) 3명, 3학년(정수용ㆍ정진영) 2명 등 총 8명으로 선수가 구성돼 있으며, 서울 선발과 결승전에서는 이기고 지는 경기를 반복하는 시소게임 끝에 아깝게 42:45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기백 교장은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의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은 물론 감독과 코치의 지도와 함께 학부모, 동창회 나아가 지역의 관심 있는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 덕분이라며”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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