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국민 건강생활실천캠페인' 개최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 '건강한마당'과 보건복지부 '소소한 걷기'를 결합한 대국민 건강캠페인이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시는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12일 오전 9시50분 서울광장에서 2019 건강생활실천캠페인 '소소한 걷기 X 건강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생활 속에서 건강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건강정보·상담을 제공하는 '건강한마당'을 2013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 건강한마당은 시가 개발한 걷기구간을 함께 걷는 '소소한 걷기 X 건강한마당' 축제로 확대된다.

건강한마당 행사는 서울광장에서 오전 9시50분부터 개회식, 기부금 전달식, 시민공연, 서울시 정책 영상홍보 순으로 열린다. 자치구 보건소, 시립병원, 서울시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영양사회 등 유관단체가 50여개 건강체험장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바르게 걷기, 심폐소생술, 비만도 검사, 금연, 절주, 출산 체험을 할 수 있다. 의료검진·상담소를 방문하면 혈압·혈당 측정, 의사건강상담, 나트륨측정검사, 대사증후군검진, 구강검진, 치매예방검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가족놀이터 '선데이파크'에서는 우리 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뉴스포츠 활동, 전통놀이, 가족 줄넘기 등 건강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소소한 걷기 행사에는 최대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당일 현장 등록데스크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 모여 체조를 한 뒤 10시30분부터 서울도심 걷기 좋은 길로 출발한다. 이들은 낮 12시에 서울광장으로 돌아와 건강한마당 행사에 참가한다.

시는 "이번 건강한마당 행사를 정부와 민간단체,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확대 개최한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의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더 걷기, 덜 짜게 먹기, 금연하기 등 건강생활 실천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