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와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 올림픽데이RUN'이 오는 1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림픽데이RUN'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설립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의 IOC 인증 올림픽 이벤트다.

시와 대한체육회는 마라톤 대회(5㎞·10㎞)와 함께 대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마라톤 참가자 모두에게는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 명의의 참가확인서와 티셔츠, 오륜 선글라스 등 기념품이 포함된 올림픽데이RUN 키트를 증정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10㎝, 노라조 등이 공연하는 애프터 파티도 펼쳐진다.

이날 평화의 광장에서는 다양한 올림픽 종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양궁과 조정 체험, 태권도 격파 체험 등과 더불어 레이싱, 볼링 등은 증강현실(AR)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대회장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1988 서울올림픽, 2018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넘어 2032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32 올림픽 유치기원 응원메시지 적기, 2032 올림픽 유치기원 퀴즈 이벤트, 2032 올림픽 유치기원 페이스페인팅 등이 예정돼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유치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라며 "2019 올림픽데이RUN에 참석한 모든 시민여러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