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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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싸이월드'가 20년 만에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11일 현재 웹페이지와 모바일앱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다음달 12일 홈페이지 도메인까지 만료되면 싸이월드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종료하면 가입자들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 60억건, 다이어리글 20억건, BGM 5억 3000만건 등 데이터가 없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존재한다.

1999년에 시작한 싸이월드는월 접속자 2000만명으로 성장한 세계 최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외국산 SNS에 입지를 내주게 됐다.

심지어 최근에는 회사 직원들이 월급까지 제대로 받지 못해 대부분 퇴사했다는 말까지 업계에 돌았다. 현재 싸이월드 관계자들과의 전화연결도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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