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비아랍권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새벽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를 통해 세계에 생중계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대형 무대와 안전 등을 고려해 좌석 규모를 조정했고 티켓 판매가 오픈되자마자 좌석은 단숨에 매진됐다. 무대에 가까운 플로어석 티켓은 온라인에 100만 원 이상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디오니소스’로 오프닝을 열었다. ‘낫투데이’를 부르며 여러 팬들과 근접할 수 있는 돌출무대로 이동했고, 팬들에게 아랍어로 인사를 했다. ‘뱁새’, ‘쩔어’, ‘아이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을 불렀다.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공연 내내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한국어로 따라 불렀고 공연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