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이수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미대사로 내정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이어받게 된 정은혜 의원은 15일 등원 후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정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20살 대학생 열린우리당 인턴을 시작으로 16년의 시간이 흘러 36살 아이 엄마가 됐다”면서 “민주당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감사히 여기며 늘 겸손한 마음으로 행동하겠다”고 표명했다.
그는 “여성, 청년을 위한 정책과 법안을 쉬지 않고 고민하면서 실현하겠다”며 “국정감사와 예산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시점에 등원했지만 20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최연소 의원으로 기억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당후사의 마음가짐을 통해 저의 역할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제게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하루를 1년처럼 여기며 임하겠다. 많이 이끌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부대변인, 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청년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순번 16번을 배정받은 바 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