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체 육성, 관광일자리 창출
지역관광을 활용한 소득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경북도청 표지석.
경북도청 표지석.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다음달 1일까지 식음, 숙박, 기념품, 체험, 주민여행 등의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경북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해당지역은 하반기에 선정된 인턴관광두레PD 및 경북문화여행기획전문가를 선발된 지역으로, 주민사업체에 선정되면 창업상담 및 경영지원을 통하여 주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경북관광두레협력사업은 인턴PD가 선발된 10개 지역(포항, 김천, 구미, 영천, 청도, 고령, 성주, 예천, 영덕, 울진)을 대상으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주민사업체 모집에 관심 있는 공동체(청년 3인 이상, 일반 5인 이상)는 각 지역 인턴PD와 협력하여 경북관광두레협력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이며,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한 후 11월 11일에 주민사업체를 최종 10개 이상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북관광두레협력센터로 하면 된다.

또한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에서 지난 8월 선발된 경북문화여행기획전문가도 31일까지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 지역은 포항, 안동, 영덕, 청도, 의성 5개 지역이다.

이번에 주민사업체로 선정된 업체에는 사업계획서 수립부터 시범사업 운영, 홍보마케팅 등 역량강화 중심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운영과 지속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북문화여행기획전문가를 통한 주민사업체 발굴에 관심 있는 사업체는 문화여행기획운영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문화여행기획전문가가 해당 주민사업체를 방문․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한편 경북문화여행기획전문가는 지역현장에서 주민사업체의 발굴과 조직화에서부터 창업과 경영개선 지원까지 사업을 총괄 진행, 사업단과 주민, 지자체와 주민, 고객과 주민, 주민과 주민사이의 중간지원 역할 수행한다.

경북도는 관광두레사업을 확대해 도내 전 지역에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지역관광을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이 주도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주민사업체 모집을 통해 지역에 숨겨진 관광자원들을 새롭게 상품화하고, 꾸준하게 지원해 경북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두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한 지역관광발전 모델’로, ‘신규 창업 주민공동체 및 기존 사업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사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