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백화점은 이달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본점과 프라자점 매장 곳곳을 할로윈 분위기로 꾸미며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할로윈 이벤트는 사실 매출과 큰 연관성은 없다.

하지만 점점 젊은 층의 파티 문화가 정착되고, 유치원 등 어린 아이들이 할로윈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에서도 다양한 연출과 이벤트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데이’마케팅의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할로윈을 대표하는 호박바구니 등 소품들이 가을이라는 계절적 분위기와 잘 어울리면서 디스플레이 효과가 뛰어나 전체적으로 통일감있는 이미지 전달 수단으로 효과가 뛰어 나다.

대구백화점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이벤트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대백프라자 1층 로비에는 할로윈 호박 트리를 설치했다.

할로윈의 대표 아이템인 호박으로 장식된 조형물로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프라자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는 할로윈 의상, 호박 바구니, 마녀 모자 및 망토 등 다양한 파티 용품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사탕바구니 2천원, 각종 머리띠와 팔찌, 어린이용 아이언맨 옷, 꼬마 마녀세트 등 파티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본점 코스메피아에서는 할로윈 파티 분장을 위해 필요한 메이크업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슈퍼빈 아이팔레트’아이새도우 팔레트를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립마켓 매트바’ 립스틱 또한 50% 할인해 판매중이다.

대백프라자 2층 수입의류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에서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해외 브랜드 4곳과 협업해 ‘할로윈 컬렉션’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할로윈 유령을 모티브로 한 오렌지・옐로우 색상의 ‘할로윈 고스트 니트’제품으로 맨투맨, 원피스, 니트 등을 매장에서게 만날 수 있다.

대백프라자 문화센터에서도 할로윈 파티 용품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호박으로 꾸미는 할로윈 데이’라는 제목으로 호박 바구니를 직접 만들고, 바구니에 꽃, 사탕, 미니 화분 등을 함께 꾸며 파티에 들고 갈 수 있는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6일에는 아동 고객을 대상으로 할로윈 팝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4~7세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할로윈 아이싱쿠키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센터 로비에서는 컬러비즈, 디폼블럭을 활용한 할로윈 바구니, 머리띠 등 할로윈데이 소품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행사 접수 및 문의는 대백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프라자점 아동코너에서는 10월 25일부터 27일 3일간 ‘할로윈 위크, 아동 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할로윈 모형 솜사탕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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