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일·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는 일과 육아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들을 위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과 함께하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서북권역(은평·마포·서대문)의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검진은 18일,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혁신파크(은평구 소재) 내 피아노 숲 이동건강검진 버스에서 진행된다. 일반건강검진 외에 스트레스 검사, 비만도 검사 등도 실시된다.

건강검진 내용은 기본검사(키, 체중, 혈압, 시력, 청각 등) 외에 혈액검사, 영상촬영 등을 비롯해 자율신경계 균형검사, 체지방률 측정검사를 진행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산재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무료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직장맘은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원활한 건강검진을 위해 1회차 검진은 17일까지, 2회차 검진은 21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스트레스 검사, 비만도 검사 등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양지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평소 일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기초적인 국가건강검진도 받지 못한 직장맘들, 특히 자기건강권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들이 짧은 시간에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건강체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전문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단체)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무료 건강검진과 같은 다양한 직장맘 지원 사업을 기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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