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80여 품목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강원도 옥수수, 괴산 표고버섯, 고성 젓갈 등 전국 8개 시·도, 30개 시·군에서 인증한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무교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무교로 직거래장터가 19~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중구 무교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교로 직거래 장터는 서울시와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한 시·군에서 직접 엄선해 추천하고, 보증하는 50여개 농가가 참여한다.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우 특장차도 1대 운영한다.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싱싱하고 안전한 우리 농수산물 및 가공품 등을 시식·시음해 볼 수 있다. 떡메치기 등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체험 행사도 장터 곳곳에서 운영된다. 

이날 무교로 직거래장터에서는 모든 판매부스에서 제로페이와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아울러 1회용품과 비닐사용을 최대한 자제토록 시민들이 손수 장바구니를 갖고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방 생산농가에서도 자체 준비한 생분해성 비닐 등을 사용하도록 해 무교로 직거래장터를 '친환경 장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무교로 직거래장터는 우리시와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한 시·군이 함께하는 행사로, 상호 우호교류를 돈독히 하고 실질적 지역 상생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농가의 정성이 담겨있는 각 지역 대표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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