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는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2019년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문화누리카드 재충전 혁신시스템 도입으로 국민불편을 개선한 노력으로 우수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17일 대구시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 홀에서 시, 구·군, 공사·공단에서 추진한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총 30건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친 상위 8건에 대하여 현장 발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대구 동구는 이날 전화 한 통으로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전국 160만 명의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사례를 상황극으로 재밌게 연출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문화누리카드의 경우 매년 재충전을 위해서는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의 경우 공인인증서 등 본인인증 확인절차를 거쳤는데, 교통·인터넷 접근성이 열악한 대상자와 고령·장애로 인한 거동불편자는 이용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와 가치를 향한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의 우수사례로, 많은 국민이 혜택을 보는 성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향한 규제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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